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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의료기기 급성장, 협회 역량 강화 총력”
유철욱 대한의료기기산업협회장 "국민건강 증진·산업 발전·회원사 권익 강화"
[ 2021년 04월 14일 12시 11분 ]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지난 2월 정기총회를 통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9대 회장에 취임한 유철욱 회장이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유 회장은 소감으로 “어깨가 무겁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의료기기 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호황을 맞고 있지만, 양극화가 심해졌고 노 뉴멀 시대에 대비해 글로벌화에 성공해야 하는 중책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유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정부 부처 등 유관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혁신의료기기 기술과 기업 발굴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의 의료기기산업 성장세를 확대함과 동시에 의료기기시장 성장으로 늘어가는 회원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자 소통 및 혜택을 강화하고 회관 건축 등을 통해 협회 내부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기동안 코로나19로 얻은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면서 국민건강 증진과 산업 발전, 회원사 권익 강화라는 세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Q. 1000여개 회원사를 대표해 협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비전 및 운영 방향은
의료기기산업 대표 단체인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돼 영광스러운 한편 어깨가 무겁다. 그간 높은 성장세를 보여 온 의료기기산업은 코로나19를 맞아 그 성장세가 더욱 확고해졌다. 코로나19로 얻은 성장 모멘텀을 꾸준히 이어가야 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화에 대처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과 산업발전 회원사 권익 강화라는 협회에 주어진 임무에 충실하고자 한다. 9대 집행부는 내적으로 협회 염원이었던 회관건립에 대한 청사진을 수립해 회원사들뿐 아니라 유관단체가 협력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을 현실화할 생각이다. 1999년도 설립 후 22년째 협회가 운영되고 있는데 협회 회관이 없어 계속해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협회 자체가 불안정하다. 회관 건립 필요성에는 협회 내에 있는 많은 회원들 간에 이미 합의를 이뤘다. 또한 의료기기산업 대표단체로 협회 역량 강화 위해 조직뿐 아니라 직원들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Q. 코로나19 상황에서도 KIMES 202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참관 소감과 향후 업체 지원 방안은
KIMES 2021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 속 진행됐다.  음식물을 반입하지 않고 일체 물도 제공하지 않은 어려움 속에 많은 회원사와 참가업체들이 적극 협조해줘 한 명의 코로나 환자 없이 성공적으로 끝나 감사 말씀드린다. KIMES 참관 후 인공지능과 VR, 의료용로봇, 스마트헬스케어, 빅데이터 등 이종산업간 융합의 흐름을 반영한 첨단 의료기기 등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의료환경과 의료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이번 전시회를 둘러보며 의료기기 산업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의 가장 큰 목적은 영업 및 홍보일 텐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해외 바이어와 만남이 제한된 상황 속 진행됐다. 비대면 화상회의, 온라인세미나,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 온라인 라이브 채널 등 변화의 흐름에 맞춰 비대면 콘텐츠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꾸렸고, 코트라와 함께 구성한 글로벌의료기기수출상담회(GMEP)에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250여개사와 해외 550여개사를 매칭했다. 내년에도 코로나19 확산이 지금처럼 진행된다면 하이브리드 전시회가 더욱 강화돼야 할 것이기 때문에 참가 업체들의 해외 영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
 
Q.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의료기기 기업 역할 및 협회 추진 방향은
전 세계가 원격의료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 속 한국은 아직 시작도 못 해 아쉽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비대면 진료에 대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의료계와 정부의 입장이 있겠지만 우리나라 원격의료가 더 이상 늦춰지지 않도록 산업계와 의료계 정부가 합심해 '원격 모니터링'과 같은 의료계 반발이 심하지 않은 선에서 우선 시행할 수 있는 부분부터 시작하자는 것이 산업계 의견이다. 심전도나 혈압, 혈당 등 의사가 환자 상태를 살피는 원격 모니터링은 당장 시행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의료취약지 거주자나 거동이 불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환자 등 대면진료가 어려운 국민들에게 보완적 수단이 될 수 있다. 세계 경제가 연평균 3.6% 성장하는 동안 비대면 진료시장은 그 4배인 14.4% 커졌다. 코로나19가 비대면 진료 시장의 성장을 더욱 앞당길 것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또한 빨리 준비해 더 이상 뒤쳐지지 않아야 한다. 아직 규제에 가로막혀 국내 시장은 형성조차 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 강점인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해 지금이라도 경쟁에 뛰어든다면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정부와 의료계 산업계는 국민보건 향상이라는 대외적인 측면과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면서 발생할 사회적 비용 및 기회비용을 검토해 최선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산업계는 변화와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한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협회가 그 구심점의 역할을 할 것이다.
 
“KIMES 하이브리드 전시회 강화, 참가업체 해외영업 지원 등 다양한 방법 강구”
“협회 염원인 회관 건립 청사진 수립 방침”
“코로나19로 원격의료 시장 점점 커져, 혈압․혈당 등 원격 모니터링 등 우선 시행해야”
 
Q. 간납사 문제 해결을 위해 유통구조개선TF 위원장으로 많은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 추진 방향은
의료기기 유통구조에 관한 법령 제정 및 유통업체 자격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현재 서정숙 의원 등이 발의한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처리와 통과가 시급하다. 이를 위해 제약 분야와 마찬가지로 특수관계자 간의 판매행위를 금지하고 가납 재고 요청 금지, 표준 결제기간 설정, 표준공급계약서 마련 등 제도보완이 필요하다. 의료기기 판매업은 규모와 형태가 다양해 모니터링을 통해 의약품 KGSP(우수의약품유통관리제도)와 같이 판매업체의 적격성 심사 및 교육기관의 지정이 필요하며, 주기적으로 도매업체 자격을 확인해 사후관리의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일부 도매업체의 독점 금지와 요양기관의 비용 전가 금지, 불법 리베이트 단속 강화 및 대금 결제기간 단축 의무화 등을 통해 불공정 행위 방지 및 불합리한 시장구조를 개선하고자 한다. 또한 현재 의료기기 자체는 식약처가, 유통은 복지부가, 공정거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담당하고 있는데 여러 정부 부처에 흩어진 역할을 하나로 모은 유통구조 전담부서의 신설을 위해 정부기관에 건의하고자 한다.

Q. 회원사와 소통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은
매년 회원사가 늘어 현재 956개 정도 있는데 소통 확대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회원사와 소통 위해 쌍방향의 소통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다양한 의료기기 품목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협회는 이사회를 41개로 확대했고 위원들이 각 위원회 위원장 역할을 맡고 있다. 협회는 실질적으로 회원사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협회에서 발행하는 신문을 5000에서 7000부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회원사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회원사 채용 관련 업무 등을 활용한 협회 구인게시판과 회원사 소식 코너를 활성화할 것이다, 회원사의 업무별 담당자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등 회원사 정보 업데이트 작업을 통해 회원사 간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코자 하며 이를 통해 회원사들이 겪는 애로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min04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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