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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나파벨탄, 코로나19 치료 '임상 3상' 승인"
국내 이어 유럽·브라질 등서 글로벌 임상···중증 고위험군 600명 규모
[ 2021년 04월 16일 11시 32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10곳 이상의 기관이 참여한다.

신속한 임상환자 모집을 위해 유럽,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에서 글로벌 임상도 추진한다. 지난해 종근당은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나파벨탄의 임상 2상을 완료한 바 있다. 

그 결과 고위험군 환자 36명에서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치료기간과 치료율 개선을 확인했다. 식약처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대규모 임상 3상을 통한 유효성 입증을 권고받은 바 있다.
 
특히 나파벨탄은 해외에서 발견되고 있는 바이러스의 변이에도 치료 기전이 적용돼 각종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파스퇴르연구소는 나파모스타트가 기전적으로 바이러스의 변이와 무관하게 동등한 수준의 약효를 나타낸다고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중증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정부기관의 지원을 바탕으로 대규모 임상 3상을 통해 나파벨탄의 치료효과를 입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에서 신속하게 임상을 진행해 나파벨탄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공급된다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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