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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발 코로나19 '이중 변이’ 국내 유입···4차유행 변수
방역당국 긴장,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 더 강해"
[ 2021년 04월 19일 04시 49분 ]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인도발 ‘이중 변이’(B.1.617) 감염까지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중 변이는 아직 구체적인 역학적 위험성이 입증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자칫 ‘4차 유행’을 확산시키는 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올해 인도에서 입국한 사람 중 9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의 약 10%에 해당하는 9명이 인도 변이 감염자로 파악됐다.

인도 변이는 그동안 인도 외에 호주, 벨기에, 독일, 아일랜드, 영국, 미국, 뉴질랜드 등에서도 나타났다. 국내에도 이미 유입된 사실이 이날 뒤늦게 알려진 셈이다.

9명의 인도 변이 감염자 중 2명은 지난달, 7명은 이달 인도에서 입국했다.

인도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자에 주요 변이가 두 개(E484Q, L452R)가 있어 흔히 ‘이중 변이’라고 불린다.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 세포로 침투하기 때문에 이 단백질 유전자의 변이가 바이러스 감염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방역당국은 아직은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력 등을 평가할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정확한 정보가 없고 전파력에 대해서도 연구 중”이라며 “WHO(세계보건기구)에서도 현재 주요 변이나 기타 변이로 분류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유입 여부에 대해 “현재 발생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발생 현황은 변이 바이러스 브리핑 때 발표하겠다”고만 전했다.

인도 이중 변이와 별개로 다른 변이 바이러스 유입도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감염력이 더 세다고 알려진 영국, 남아공, 브라질 주요 3종 변이 감염자는 4월 12일 기준 379명이다.
sjh@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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