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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의사회로 이름 바꾸고 6월 건강검진학회 창립
박근태 대한내과의사회장
[ 2021년 04월 21일 05시 47분 ]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내과의사회(이하 내과의사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명칭 변경 및 검진 사업, 만성질환 시범사업 등이 순항하고 있다.
 
대한내과의사회는 최근 개원내과의사회에서 ‘개원’을 떼는 명칭 변경을 마무리했는데, 우려됐던 학회와의 갈등은 크지 않아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또 검진 사업 일환으로 한국건강검진학회(건강검진학회)를 창립하고, 현재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하면서 COPD·천식 등의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내과의사회는 사전예약시스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내과의사회 간담회에서 박근태 회장[사진]은 이같이 자신감을 나타냈다.
 
우선 지난 10일 제25차 대의원 총회에서 개원을 뗀 내과의사회로 명칭 변경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참석자 전원 찬성했다. 이에 따라 개원내과의사회는 17년 만에 내과의사회로 간판을 바꿔 달게 됐다. 지난 2004년 반대했던 내과학회와도 큰 갈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회 '학술·교육'-의사회 '보험·정책' 투트랙···"COPD·천식 등 시범사업 추진"
 
박 회장은 “내과학회 이사장이 대의원 총회 축사에서 밝혔듯이 학회는 학술과 교육을 담당하고, 내과의사회는 보험과 정책을 하기로 했다”며 “개원가와 더불어 병원에 소속된 내과 봉직의, 대학병원 교수 등 내과를 전공한 모든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검진사업 일환으로 건강검진학회를 발족한다. 이를 위해 5월 15일경 발기인 대회를 열고, 오는 6월 16일에는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건강검진학회는 단순히 환자 발굴이 아니라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가 될 수 있는 고위험군에 속한 국민들을 관리하는 측면에서 회무를 모색할 계획이다.
 
신창록 건강검진학회 준비위원장은 “검진 전문기관 등이 상당히 많다. 그러다보니 제도 자체가 국민의 건강과 질병에 대한 치료나 진단에 도움을 주는 것과 별개로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내듯 무성의한 것으로 고착화된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건강검진은 단순히 환자 발굴이 목적이 아니라 고혈압·당뇨를 비롯해 만성질환 환자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군에 속하는 국민들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10월에는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본 사업으로 전환되도록 노력하고, COPD·천식 등도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포함돼 실시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시범사업 대상자의 응급률이 떨어지고 입원율도 떨어졌다. 보건복지부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과의사회는 "개원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면서 대신 1339나 누리집을 통한 ‘사전예약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직접 전화할 경우 업무가 마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코로나19 백신은 사전예약시스템으로 해서 병원에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1339나 누리집 등으로 해야지 병원에서는 행정적인 부분을 감당하지 못 한다”고 강조했다.
k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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