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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미생물총 차이가 크론병 예후 결정
강북삼성병원 박동일·박수경 교수팀, 연구결과 발표
[ 2021년 04월 22일 09시 36분 ]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크론병 환자 예후는 장내미생물총 차이가 결정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박동일, 박수경 교수팀은 최근 이 같은 연구결과를 학술저널 'Journal of Clinical Medicine(JCM)'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18세 이상 성인남녀 1473명과 국내 15개 대학병원에서 대변 샘플을 제공받은 370명의 크론병 환자 정보와 장내미생물총 검사결과를 비교한 후 그룹을 나눴다. 
 
'양호 예후 그룹'은 면역조절제만을 사용했거나, 사용한 이력이 있는 환자다. '중간 예후 그룹'은 하나의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한 이력이 있거나, 크론병 관련 장 절제술 이력이 한 번 이상 있는 환자로 정했다.

'불량 예후 그룹'은 두 가지 이상의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했거나 두 번 이상의 크론병 관련 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한 가지 생물학제를 사용하면서 장 절제술을 시행한 이력이 있는 환자가 포함됐다.
 
분석 결과 불량한 예후를 보인 그룹에서는 양호 그룹에 비해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감소돼 있었고, E. coli, Producta, Lactobacillus, Coprococcus가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특히 E. coli 가 불량한 예후 발생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동일 교수는 “크론병 예후는 미생물 구성 변화 및 다양성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며 "장내미생물이 질병 진행의 예측 인자로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기 위해 전향연구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mut@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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