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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스코틀랜드 247억 규모 진단키트 공급
[ 2021년 04월 22일 11시 06분 ]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영국 스코틀랜드에 약 1600만 파운드(한화 약 247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한다.

 

씨젠은 스코틀랜드 국가 의료보험기구를 통해 코로나19 진단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씨젠은 스코틀랜드 내 9개 대형병원에 진단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이번 공급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스코틀랜드 정부가 진행한 코로나19 진단시약 입찰로는 가장 큰 규모다.

 

지난해 스코틀랜드에서의 매출이 약 8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공급만으로 씨젠은 이미 지난해의 3배 이상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스코틀랜드에 공급되는 씨젠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Allplex™ SARS-CoV-2 Assay’로, 지난해 6월 유럽 CE 인증 및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이들 제품 외에 최근 개발한 코로나19 변이 진단키트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해당 9개 병원에 씨젠의 PCR 장비가 설치됐기 때문이다.

 

씨젠은 향후 스코틀랜드에서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인유두종바이러스나 성매개감염병 등 다양한 분자진단 시약에 대한 수요가 생겨날 것으로 보고 있다.

 

씨젠은 최근 이탈리아 정부와 PCR 검사를 위한 추출 시약 등 약 12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연 이은 대규모 계약은 한 번의 검사로 다양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멀티플렉스 진단 키트에 대한 수요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씨젠 영업마케팅 총괄 이호 사장은 “다른 진단시약에 비해 더 많은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대규모 공급 계약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으로 스코틀랜드를 포함한 유럽 뿐 아니라 추가적인 해외시장 진출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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