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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중증질환 진단·치료 'AI 닥터앤서 2.0' 개발 추진
국비 280억 투입···2024년까지 분당서울대·삼성·아산 등 30개 대형병원 참여
[ 2021년 04월 29일 19시 46분 ]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유방암, 대장암 등 8대 질환의 진단·치료가 가능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닥터앤서 1.0’이 2024년까지 간암, 우울증 등 12개 중증질환을 추가한 ‘닥터앤서 2.0’으로 진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닥터앤서 1.0 사업 성과보고회 및 2.0 착수보고회’를 2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닥터앤서 1.0은 과기부가 지난해까지 3년간 총 488억원(정부 364억원, 민간 124억원)을 투자하고, 서울아산병원(김종재 아산생명연구원장)을 중심으로 국내 26개 의료기관과 22개 ICT 기업 등 연인원 총 1962명이 참여해 진료데이터, 의료영상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연계·분석해서 개발한 인공지능(AI) 의료 소프트웨어(SW)이다.
 
1.0은 우리나라 의료현장에서 국민 건강수명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8대 질환의 진단·치료를 지원하는 21개 AI SW로 구성돼 있으며, 질병의 진단정확도 개선과 진단시간 단축 등 의학적 성과를 거두면서 AI 의료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종재 연구원장은 "닥터앤서 최대 성과는 의료현장에서 의료진 진단 시간을 감소시키고 동시에 진단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이라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측과 입찰을 진행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해외까지 임상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국내 AI 의료 소프트웨어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닥터앤서 2.0 연구총괄책임자인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비 280억원으로 닥터앤서2.0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닥터앤서 2.0 연구개발은 분당서울대병원을 주관기관으로 ▲가천대학교길병원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고려대부속안산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의료원 ▲전남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등 30개 의료기관과 18개 중소 ICT기업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은 질병 예측과 진단, 치료, 예후관리 등 전주기 의료를 지원하는 AI 정밀의료 SW 개발과 병원 임상검증·의료기기 인허가를 일괄 추진한다.
 
닥터앤서 2.0은 폐렴, 간 질환, 피부질환 등 1차병원 주요질환을 포함해 우울증, 전립선증식증, 당뇨, 고혈압, 뇌경색, 폐암, 간암, 위암, 갑상선암 등을 진단·치료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닥터앤서 2.0 연구총괄책임자인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은 “2021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 9개월동안 280억의 정부출연금과 70억원의 민간부담금을 기반으로 의료기관과 ICT 기업이 힘을 합쳐 12개 중증질환을 대상으로 총 24개 소프트웨어 개발을 목표로 한다”며 “피부, 폐렴, 간 질환 등은 1차 의료기관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의료데이터가 AI 기반으로 활용되면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의료현장에 적용할 완성도 높은 의료 SW를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min04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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