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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정부가 5~6월 중 코로나19 백신 1420만회분을 추가로 공급받아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달과 내달 순차적으로 들어오는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723만회분과 화이자 백신 500만회분, 코백스(COVAX)를 통한 197만회분 등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에서 "정부는 5~6월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 1420만 회분 등을 공급해 상반기 최대 1300만명의 예방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우리나라는 지난 4월 24일 정부의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 추가 구매계약 체결 이후 약 1억명분(총 1억 9200만 회분, 99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이에 상반기에는 당초보다 23만 회분이 증가한 1832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된다.
이 가운데 4월까지 412만회분이 공급돼 333만 여명의 예방접종을 진행한 상황이다.
5~6월 물량은 1420만회분으로 정부는 당초 상반기 접종 목표인 1200만명을 넘어 1300만명을 접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월 14일부터 6월 첫째주까지 총 723만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백신 물량으로 5월 중순부터 예정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다.
화이자 백신은 5~6월에 걸쳐 총 500만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이외에도 코백스(COVAX)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67만회분과 화이자 백신 29만7000회분이 상반기 내 공급될 예정이다.
권 장관은 "정부는 개별 계약한 노바백스, 모더나, 얀센 백신도 상반기 도입을 위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상반기 동안 고위험군과 코로나19 대응인력 등 최대 1300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위해 백신 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