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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접종속도 높이기 안간힘…치과의사 이어 약사 활용 검토
전국 30개 지역에 대규모 코로나 백신 접종센터 설치 검토
[ 2021년 05월 18일 17시 32분 ]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약사까지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업무를 담당하는 장관인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행정개혁 담당상은 18일 기자회견에서 백신을 주사할 의료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약제사(약사에 해당) 활용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는 의료 종사자는 의사, 간호사, 치과의사뿐인데 이와 관련해 고노 담당상은 "약제사도 다음 검토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나 간호사, 치과의사로 얼마나 (백신 주사를) 놓을 일손 부족이 해소될지도 보면서 대응하고 싶다"며 이런 견해를 표명했다.

 

보건·의료 정책을 총괄하는 후생노동성 집계에 의하면 2018년 12월 기준 일본에는 약제사가 약 31만 명 있다.

이는 의사(33만 명)와 비슷한 수준이며 치과의사(10만 명)보다 많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치과의사에 의한 접종을 지난달 조건부 승인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노 담당상은 전국에서 약 30개 주요 지방자치단체가 독자적으로 대규모 접종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마(群馬)현, 아이치(愛知)현, 나가사키(長崎)현, 고베(神戶) 등이 대규모 접종센터 설치 의향을 표명했으며 여타 지자체도 자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성이 수도 도쿄도(東京都)와 서일본 중심지인 오사카(大阪)에 24일 대규모 접종센터를 개설할 계획인데 비슷한 시설을 각지에 설치해 접종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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