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와 감염병 치료제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는 국제공동연구팀을 꾸리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측은 ‘인공지능(AI) 접목 이미지 기반 신약개발 파스퇴르국제공동연구팀’(Ai3D 파스퇴르국제공동연구팀) 신설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를 위해 자동화된 초고속·대용량 스크리닝 플랫폼과 세포 형태분석법을 융합한 혁신적인 딥러닝 기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여기에 화학생물학, 구조생물학, 생체활성, 상호작용체, 전사체 등 다학제 연구를 결합하고 스크리닝을 통해 생성된 이미지를 분석 및 활용함으로써 신약개발 스크리닝 기술을 보다 발전시킬 계획이다.
’분자 표현형 분석'으로 불리는 이러한 접근법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 개발과 작용기전 규명 연구를 가속화하고, 천연물 신약개발 스크리닝을 보다 진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신약 개발 기술을 고도화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효율적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스퇴르국제공동연구팀은 파스퇴르연구소가 전문성을 갖춘 국제적인 연구팀과 협력해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개발 및 진행하는 버추얼유닛이다.
공모로 선정된 우수 연구 과제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수행함으로써 젊은 연구자들의 과학적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협력팀 연구 활동에 대한 가시성을 높일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