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7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코로나19 백신 빼돌린 인도네시아 의사들 '쇠고랑'
무료접종 원칙 백신을 1회 2만원 받고 1085명 접종 덜미
[ 2021년 05월 24일 05시 15분 ]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에서 무료로 순번대로 접종해야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빼돌려 1천여명에게 돈을 받고 접종한 의사와 공무원이 체포됐다.

 

22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북수마트라 경찰청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메단의 교도소 담당 의사와 보건소 의사, 백신 공급 담당 공무원, 모집책 등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부동산업자인 S씨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정한 코로나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리지 않고, 1회 25만 루피아(2만원)를 내고 백신을 맞을 사람을 모집했다.

 

S씨가 모집해온 유료 접종 희망자를 대상으로 구치소와 보건소 담당 의사 등 2명은 본래 수감자와 공무원들에게 할당된 백신을 빼돌려 접종했다.

 

구치소와 보건소에 백신 공급을 담당하는 공무원도 범행에 가담했다.


이들은 15차례에 걸쳐 1천85명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2억7천100만 루피아(2천1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수익금 가운데 3천250만 루피아(255만원)는 모집책 S씨가 챙겼고, 나머지는 의사들과 공무원이 나눠 가졌다.

경찰은 제보를 받고 수사를 벌여 이들을 부패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모집책 S씨는 "처음에는 친구들이 백신을 맞게 해달라고 해서 돈을 모아주길래 의사와 연결해줬는데, 이렇게 일이 커졌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구의 70%인 1억8천155만명에게 무료 접종하기로 하고 1월 중순부터 보건의료인을 최우선 접종했다.


2월 17일부터는 2단계로 60세 이상, 공무원·공공근로자, 교사, 종교인, 시장 상인, 교통 부문 종사자 등을 접종 대상으로 삼았다.


이어 이달 19일부터 자카르타 수도권은 18∼59세 일반인을 대상으로 3단계 접종을 시작했다.


보건 당국은 정부 접종프로그램과 병행해 이달 18일부터 민간기업의 '고똥 로용'(gotong royong·상부상조) 접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은 정부로부터 시노팜 백신 등을 회사 예산으로 구매해 직원과 가족에게 '무료'로 맞춰야 한다.


보건 당국은 일부 회사가 직원에게 접종 비용을 분담시킨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직원이 부담하거나, 월급에서 공제해서는 안 된다. 즉시 신고해 달라"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백신 1차 접종자는 전날 기준 1천436만명, 2차 접종자는 953만6천명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noanoa@yna.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