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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의료진 등 '코로나우울 위험군' 심리지원 강화"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2곳→5곳' 확대·마음 안심버스 '1대→23대' 증차
[ 2021년 06월 02일 12시 22분 ]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업무로 지친 의료진과 대응인력 심리지원에 적극 나선다.
 

또 권역별 트라우마센터를 5개소까지 확충해 심리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1대였던 ‘마음 안심버스’ 운영을 23대까지 늘려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강화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노력하게 된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국무총리 김부겸)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장관 권덕철)로부터 ‘코로나 우울 고위험군 심리지원 강화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의 전반적인 정신건강이 저하되고 있다. 지난 2018년 3.8%였던 우울 위험군은 지난해 17.5에 이어 올해 3월 22.8%까지 치솟았다.


2018년 4.7% 수준이었던 자살생각 비율도 2020년 9.7~13.8%에 이어 올해 3월 16.3%로 집계됐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수행한 2021년 1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20‧30대 우울위험군, 자살생각률과 여성의 우울, 불안 수준도 높았다.


또 올해 1분기 자살사망동향에 따르면 자살사망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여성과 20대 이하, 70대에선 증가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30대 젊은층이 자주 이용하는 모바일앱 등 비대면 서비스를 늘리는 등 청년·여성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심리지원 강화에 나선다.


대학교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협약(MOU) 체결 등 연계‧협력을 통한 마음건강 지원 강화 등 청년 맞춤형 정신건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성을 대상으로는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한 여성 마음건강사업, 난임‧우울증 상담, 20‧30대 여성 자살예방 정책지원단 운영(여가부-복지부), 임신부 숲태교(산림청) 등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방역 업무로 지친 의료진과 대응인력의 심리지원 등 소진관리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먼저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보건소 등 관내 대응인력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연계 주기적 심리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심리상담 핫라인(1577-0199)’과 모바일 앱 등 비대면 심리상담을 안내한다. 소진관리 프로그램, 숲 치유‧사찰체험 등 힐링‧치유프로그램, 찾아가는 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이 외에 확진자, 완치자 대상으로 선제적 심리지원도 강화하게 된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중인 확진자에 대한 심리지원 강화를 위해 센터 내 정신건강 전담 담당자를 지정한다.
 

정신건강평가를 실시, 고위험군에 대해선 국가트라우마센터 또는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여 심리상담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격리해제 후 일상과 사회로 복귀하는 완치자에 대해 마음 건강 회복을 지원을 위해 심리지원을 추가 안내하고, 심층상담을 제공한다. 필요한 경우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할 예정이다.


정부는 재난 심리지원 인프라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2개소였던 권역별 트라우마센터를 5개소까지 확충해 심리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또 ’마음 안심버스‘ 운영을 23대까지 늘려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코로나 우울 실태조사, 2025년까지 중장기 패널조사를 통해 국민 정신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한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사진]은 “취약계층에 대한 심리지원 강화가 필요하다. 의료진 등 대응인력, 확진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필요한 때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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