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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처치 및 수술료 관련 의료행위를 분류하는 용어 표준화 기틀을 마련했다.
심평원은 ‘처치 및 수술료 영역 ’EDI코드 2628개에 대해 SNOMED CT 매핑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EDI 코드란 진료비 청구, 심사, 지급을 위해 국내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의사소통 수단을 의미한다. 또 'SNOMED CT'는 체계적으로 구조화돼 전산처리 가능한 국제 의료용어체계를 뜻한다.
EDI-SNOMED CT 매핑은 의료행위 분류 용어 표준화를 통해 국내 의료행위 용어와 국제표준체계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고,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매핑 결과는 국제 비교 연구가 가능한 표준 데이터셋 구축에 적용돼 수용성 있는 임상근거 자료 생산 등에 활용된다.
‘처치 및 수술료 영역’EDI-SNOMED CT 매핑 결과 보고서는 심평원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고, 책자로도 제작해 유관기관 등에 배포된다.
또한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엑셀 파일을 제공하고, 홈페이지 내 검색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핑 결과 유지보수를 위해 의견 수렴 창구를 운영해 정기적으로 매핑 테이블을 업데이트하고, 표준화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서 의료용어 표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박한준 빅데이터실장은 “여러 기관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의료행위 용어 표준화 작업이 이번 매핑 결과 공개를 통해 하나로 수렴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처치 및 수술료 EDI-SNOMED CT 결과가 의료 현장에서 수용성 높은 매핑 테이블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안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