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이항구 대표가 이끄는 알리코제약이 제네릭 특화 시장 개척 및 신사업 확대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코제약은 중앙연구소를 광교로 이전한 후 조직개편과 연구개발(R&D) 시설 및 연구인력 확충 등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특화시장을 개척하고 의료기기,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신규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를 4.4%(14억원) 지출했다. 작년 한해 42억원을 지출했다.
알리코제약은 특히 의약품 제형연구에 초점을 맞춰 특화 제네릭 및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허가된 소염진통제 알리콕시브정(성분명 에토리콕시브)에 대한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3월에는 피마사르탄 함유 고혈압복합제에 대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해 특허회피 품목을 개발하고 있다.
알리코제약은 큐로진생명과학과 지난 2월 황반변성 및 안질환 유전자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투자와 국내 판권 및 CMO 비즈니스 등 포괄적인 협약을 체결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 영역으로도 발을 넓히고 있다.
이 같은 R&D 확대와 주력제품인 혈액·순환계질환 전문의약품의 고른 상승으로 지난해 매출 124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제네릭 중심으로 저비용·고효율 전략을 써왔지만 포화상태에 이르러 제네릭 시장의 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운 핵심사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코제약은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1주당 0.5주 비율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증자가 완료되면 신주 502만6,646주가 증가해 총 발행 주식수는 1507만9938주가 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6월 16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7월 7일이다. 무상증자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