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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유기산 대사물 농도 높으면 동맥경화 가능성 커"
차움 함지희·삼성분원 김문종 교수, 연구결과 '사이언티픽 리포트' 게재
[ 2021년 06월 20일 16시 08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소변 유기산 대사물 농도가 높은 사람에서 맥파전달속도 수치가 증가됨에 따라 동맥경화와 관련성이 확인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라이프센터 차움(원장 이동모) 디톡스슬리밍센터 함지희 교수[사진]와 차움 삼성분원 김문종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했다.
 
상완-발목 맥파전달속도는 심장수축에 따른 뿜어져 나온 혈액에 의해 생긴 혈관 파동이 전달되는 속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이 수치가 클수록 동맥경화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상완-발목 맥파 전달속도는 관상동맥 경화와 관련이 있으며, 심혈관 질환 발생을 예측하는 유용한 지표로 알려져 있다.
 
함지희 교수팀은 차움에서 소변 유기산 검사를 받은 330명의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특정 대사물 농도가 높으면 동맥경화도의 지표인 맥파전달속도가 높은 것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소변 유기산 검사는 지방과 탄수화물 대사와 세포 내 에너지 대사를 평가하는 검사로 주로 이용된다. 소변 유기산 대사물의 증가는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장애를 평가하는 데에도 이용된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내 산소 감지, 세포 신호 전달, 세포의 스트레스 조절, 에너지 생산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데, 미토콘드리아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활성산소를 생성해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지희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소변 유기산 대사물 중 특정 대사물 농도가 상완-발목 맥파전달속도와 연관성을 보이고, 다른 심혈관 위험인자와 같은 혼란변수를 보정한 다변수 회귀 분석 후에도 그 연관성이 의미 있게 보였다"고 발표했다.
 
차움 디톡스슬리밍센터 함지희 교수는 “환자의 특정 소변 유기산 대사물 농도로 동맥경화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면서 “세포 내 대사 장애로 인해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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