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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체질량지수와 관계 있다"
[ 2021년 06월 22일 11시 46분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psoriasis)이 신장과 체중 대비 체지방 비율을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 body-mass index)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선은 피부 각질세포가 너무 빨리 자라 각질층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면역체계가 피부를 외부 물질로 오인, 공격하는 일종의 자가면역 질환으로 믿어지고 있다.

미국 호프스트라 대학/노스웰 헬스(Hofstra/Northwell Health) 의대 피부과 전문의 알렉산드라 노르덴 교수 연구팀이 2008년 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건선 환자 150여만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1일 보도했다.
 

BMI가 과체중, 1단계 비만, 2~3단계 비만에 해당하는 사람은 BMI가 정상 수준인 사람보다 건선 발생률이 각각 19%, 34%, 8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서방에서는 18.5~24.9가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이 연구 결과는 비만과 건선 사이 연관성과 건선 관리에 있어서 체중 감소 역할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BMI 상승은 특히 건선 가족력 등으로 건선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경고신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피부과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최신호에 실렸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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