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6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4년째 지속 키트루다 급여 사안, 핵심 관건은 재정 분담"
양윤석 보험약제과장 "렉라자 초고속 등재, 국산약 프리미엄 아니다"
[ 2021년 06월 30일 05시 29분 ]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환자와 그 가족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폐암 1차 요법 급여확대가 4년 가까이 미뤄지고 있는 이유는 제약사와 보건당국 간 재정 분담에 대한 입장 차이가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윤석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사진]은 29일 세종청사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키트루다 급여확대 논의와 이 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쟁점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협상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양 과장은 “일반적으로 급여를 확대하면 제약사, 보험자가 어떻게 재정을 분담할 것이냐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협상시간이 길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MSD는 키트루다의 폐암 1차 단독요법과 병용요법, 요로상피세포암 2차, 호지킨림프종 2차 등에 대한 급여확대를 신청했다.


지난달 열린 2021년도 4차 암질환심의위원회는 키트루다의 비소세포폐암 1차 단독 및 병용 요법으로의 급여확대를 보류했다. MSD가 내놓은 재정분담안의 재정절감 효과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급여기준이 확대될 경우 재정 추가소요 금액은 2000억원을 상회한다. 이 때문에 폐암 1차 급여확대에 초점을 맞춰 MSD는 재정분담안을 제출했다.


급여확대 신청 후 4년에 이르는 동안 ‘보류’ 결정은 임상적 유용성보다 재정분담계획에 대한 입장차가 컸기 때문이다. 특히 초기 환급에 대해선 의견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동일한 적응증을 가진 로슈의 티센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같이 심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시기는 빠르면 7월 경이다.


양 과장은 “수천억원의 건강보험이 투입되는 키트루다 논의 건은 약제의 건강보험 급여 이래 처음이다. 구체적인 금액을 말할 순 없지만 의학적 재정분담을 거듭 권고했고, 다른 약제들과 유사하게 재정 분담을 해달라고 했는데도 결렬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재정에 대한 초기 분담을 강조하는 이유는 재정 투입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조치”라며 “보험당국, 제약사 모두 고민과 검토를 거듭하고 있는 사안으로 다음 논의에선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기간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키트루다와 달리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정(레이저티닙메실산염)의 초고속 등재에 대해선 “공정히 심사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아스트라제네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도 거부된 상황에서 렉라자는 허가부터 6개월도 지나지 않아 급여화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양 과장은 “국산 신약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평가할 정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양윤석 과장은 “타그리소는 등재된 상태에서의 확대 건이고, 여기에 따른 임상적 유용성을 판단한 반면 렉라자는 등재 건이다. 임상적 유용성 판단 기준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개발 신약은 심평원에서 규정에 따라 평가기간을 짧게 가져가기 때문에 기간이 단축된 것으로 규정과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면서 “검토하고 있는 적응증도 달라 두 약제를 같은 선상에서 놓고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3년간 8번째 논의···면역항암제 키트루다 급여 적용될까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