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비보존 제약이 경기 평택 소재 평택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의 공장부지 1만4950㎡(4522평)를 약 86억4500만원에 매입했다.
30일 비보존 헬스케어에 따르면, 이 부지에 신설될 공장은 생산동·자동화창고동·사무동·경비동 총 4개다. 오는 2023년 착공해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신규 공장 설립은 글로벌 수준에 적합한 생산공정 및 물류 자동화를 통해 고도의 품질시스템을 확보키 위해 추진됐다.
현재 비보존 제약의 의약품 생산을 담당 중인 경기 향남제약단지 공장도 국제 규격에 맞게 신설·이전된다. 자동화창고는 고형제·연고제·내용액제 등 현재 생산라인을 글로벌 수준 체제로 전환코자 신축된다.
부지에 신약개발 계열사 비보존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주사제 생산 공장도 신설된다. 오피란제린은 수술 후 통증 및 중등도 이상의 통증에서 강력한 진통효과를 가진 비마약성 진통제로, 현재 미국과 우리나라에서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공장이 신설되면 비보존 그룹 내 자체적으로 오피란제린 주사제의 생산체제가 구축되고 품질 관리도 가능해진다.
오동훈 비보존 헬스케어 대표는 "비보존 제약은 국내 기준보다 까다로운 글로벌 수준의 공장 설립을 통해 기존 한계를 뛰어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급변하는 글로벌 제약 환경에 혁신적으로 대처하고 세계적 제약사들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신약·개량신약 개발과 발매에 주도적으로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