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6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건강 불평등 타개, 한국 역할 중요”
“코로나19 백신=국제 공공재로 중저소득국가 보건의료체계 강화 절실"
[ 2021년 07월 09일 05시 39분 ]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코로나19 백신은 국제 공공재임에도 불구하고 고소득 국가 중심으로 불평등하게 분배돼있다. 팬데믹에 대응키 위한 중저소득국가의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해야 하는 데 한국이 나서야 한다.”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8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창립 15주년 기념 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기조연설했다. 
 
김 위원장은 ‘Health for All, Vaccine for All 달성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하며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건강 불평등’이 목격되고 있다. 마스크·산소호흡기·백신 등이 불공평하게 분배됐으며 국가별 백신접종률은 국가 소득 수준과 매우 흡사하게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생산된 백신의 80%를 고소득 국가가 소비했다. 국가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백신 정보가 없거나 접종률이 전체 인구의 1%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늘면서 사망자 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매일 약 7000명이 사망한다. 이들 대부분이 중저소득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는 “감염병 확산이 팬데믹으로 확대되기 전에 이를 조기 저지하는 활동이 국제 공공재에 해당하므로 코로나19 백신도 국제 공공재로 봐야 한다”며 이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발생할 또 다른 감염병에 대한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국제 보건거버넌스를 재정립하고 국가 소득수준과 인구 수에 기초해서 각국이 분담하는 재원 체계가 마련될 것”이라며 “향후 팬데믹에 회복탄력적인 보건의료체계를 마련,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의 재정 기여도 강조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G7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올해 1억달러, 내년 1억달러를 중저소득국 백신 구매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를 언급하며 “방역강국으로 꼽히는 한국은 국제사회의 보건의료분야 개발협력에 특히 재정적으로 기여해야 한다”며 “국내 백신·바이오·진단·의료기기 등 보건의료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행정조직 또한 한국이 국제 보건거버넌스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국제 협력·공조 미흡해서 팬데믹으로 번져”
 
이날 포럼에는 김 위원장 외 김상희 국회부의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신현영·서정숙·최연숙 의원, 추무진 KOFIH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토론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보건의료개발협력 정책 방향’,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단계에서 국제 협력과 공조가 미흡했다”는 점이 지적됐다.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개별 국가가 각자도생 방식으로 팬데믹에 대응하는 상황은 모순”이라며 “이는 처음부터 세계적 차원의 문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자국 중심적인 국가별 대응이 이뤄졌으며 세계적 대응은 일부 강대국의 자발성에 기대해왔다”고 꼬집었다. 
 
조한승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할 때 지구는 협력 기회를 놓쳤다”면서 “보건 정보를 군사정보처럼 숨기고 왜곡한 중국과 미국의 대응 사례처럼 보건을 패권경쟁 수단으로 여긴 것이 오늘날의 거대한 팬데믹을 불렀다”고 진단했다. 
 
이어 조 교수는 “감염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데 코로나19 유행 초기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인식이 부족했다”며 “감염병에 걸린 사람과 감염병 유행 중인 나라를 문제 있는 대상으로 낙인찍지 말고 신속히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건을 공공재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sbl@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