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리차드 해쳇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대표가 국회의원 주관 세미나에서 "우리나라의 백신 개발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향후 파트너십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쳇 대표는 이상민 의원과 강병원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최형두 의원(국민의힘)이 14일 오전 주최한 ‘대한민국 글로벌 백신 허브 도약을 위한 국제보건협략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발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강병원 의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병원TV’에서 생중계됐다.
해쳇 대표는 이날 세미나의 가장 중심이 되는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생산 확대를 위해 앞으로 대한민국과 CEPI 간 협력을 강화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CEPI는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및 노르웨이, 독일, 일본 등의 지원을 받아 2017년 설립된 연구연합집단으로, 감염병에 대한 백신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해쳇 대표는 “그동안 한국 내 코로나19 임상시험 진행을 비롯해 백신 개발 활동 지원 일환으로 국제백신연구소(IVI)과 협력했다”며 “현재 한국에는 팬데믹과 맞서 싸우는데 큰 역할을 하는 유수의 제약사들이 많다. 이들이 앞으로 위기 극복에 중추적 역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바이오생산사업의 빠른 성장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한국은 21세기 가장 치명적 위협에 대한 전쟁에서 선두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강력 지지한다. CEPI는 앞으로 대한민국 의료기관, 연구소, 정부 부처들과 긴밀히 소통, 협력해서 CEPI 투자자들과 한국 내 자원 간 접점을 찾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제개발 및 글로벌 보건협력체계 내에서 부상 중인 한국 입지를 잘 반영한 제3차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을 환영한다”며 “한국이 글로벌 전염병 대응 능력 강화를 선도하고 새롭게 부상하는 전염병 위협을 해소하는 데 핵심적 역할 수행할 것을 믿는다. CEPI도 앞으로 정치적·기술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이날 세미나에서 코로나19 백신 추진 전략 및 향후 사업계획 등을 밝혔다.
안 대표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관련해서 정부 정책에 맞춰 투 트랙으로 운영 중”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백신은 조만간 1/2상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3상 신청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백신을 위탁생산 또는 라이센싱을 확대해 국내 백신 수급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