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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3회 연속 주관기관' 선정
2029년까지 427억5000만원 투입, "제약사 등 협력 난치성질환 신약 개발 시너지"
[ 2021년 07월 15일 12시 21분 ]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15일 서울아산병원은 보건복지부의 ‘2021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2018년, 2020년에 이어 이번 2021년 과제까지 3회 연속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서울아산병원은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지원 생태계 구축’ 과제를 수행한다.

그간 신약 개발에 있어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기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신약 실용화 노하우 등을 지녔지만 활용할 수 있는 임상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임상시험 경험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협력 관계를 맺은 국내 주요 제약사, 바이오벤처 기업들은 서울아산병원의 임상 빅데이터는 물론 우수한 바이오 기술, 임상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으로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은 2029년까지 국내 주요 암, 희귀·난치성 질환 등 신약을 효율적이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임상데이터 활용 ▲약물반응 예측 ▲정밀표적 발굴 ▲환자관리 시스템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반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투입되는 연구비는 총 427억 5000만 원이다. 
 
8년 6개월 연구기간 동안 ▲의료현장 통합 지식베이스 및 인공지능형 가상 임상시험 시스템 구축 ▲체외환자모델의 데이터 기반 분류를 통한 인공지능형 약물반응 예측 기술 개발 ▲치료표적 발굴 특화 인공지능 기반의 개방형 신약 개발 지원 ▲유전체 기반 환자맞춤형 신치료 개발 및 관리 기술 개발 ▲플랫폼 확산을 위한 개방형 네트워크 및 기술사업화 등 5개의 세부과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육성 R&D 사업의 주관연구책임자인 김영학 서울아산병원 정보의학과장(심장내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이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 빅데이터와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산업체, 연구기관들과 협력함으로써 임상 적용 및 상용화까지 도달하는 과정에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 책임자인 김종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이 세번 연속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틀을 공고히 하게 됐다. 선행 과제들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사람중심 융합기술’ 기반 의료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으로 세 번째 과제까지 수주해낸 것은 우리 병원의 우수한 연구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R&D 역량을 강화해서 국민 건강과 국가 성장에 이바지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4차 산업혁명 기반 사람중심 융합기술(HCT)을 통한 진료-케어 신산업 생태계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뇌 정신질환·암의 사람중심 융합기술 진료-케어 신산업 생태계 구축’, 2020년에는 ‘사람중심 초연결 혁신융합기술 기반 고위험환자 안전 확보를 위한 미래 의료환경 구축’ 육성 과제가 채택돼 각각 2026년까지 426억 원, 2028년까지 441억 원 규모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mut@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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