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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심사 등 장기요양보험 업무 효율화를 위해 인공지능(AI)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건보공단은 최근 장기요양분야 AI 적용방안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급격한 고령화와 베이비부머세대 노인 신규 진입 등 인구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수급자 증가, 개인 맞춤 서비스 요구 등 장기요양 전 분야의 업무량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인력 충원이 이에 미치지 못하는 만큼 업무 전반에 대한 효율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장기요양 업무의 경우 인정조사·이용지원 등 대면업무가 대부분인데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기존 업무의 일시 중단도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IT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업무 전환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현재 공단은 ‘K-장기요양 미래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11개 단위과제에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제도 개선을 진행 중이다.
또한 그 외에도 장기요양보험 관리운영 전반에 AI 기술 적용을 통해 효율화 할 수 있는 방안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장기요양 급여비용 심사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심사모형 개발·운영을 통해 수급자 단위 급여제공기준 확인심사에서, 기관 단위 청구경향을 반영한 심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질 수준을 포함해 운영 전반에 대한 심사체계 개선을 도모한다.
AI 도입으로 비대면 상황 장기화에 따른 업무 로딩 지연 등 해소
같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과거 AI에 기반한 전문심사 도입을 고민한 바 있다.
실제로 심평원이 지난 2019년 기존 전문심사와 AI 전문심사 모형을 서로 비교한 결과, AI모형의 성능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명세서 수가 늘어날 경우 심사 효율은 떨어지지만, 기존 모형을 적용할 때보다 적은 기관을 심사해도 동일한 성과가 도출됐기 때문이다.
심평원은 오는 2024년까지 심사분석 플랫폼에 AI 자동화율을 99%까지 높일 목표를 세웠다.
이처럼 보험심사 업무에 AI 기술 도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업무효율화를 위해서다. 코로나19 이후 현지조사가 지연되는 등 비대면 업무 상황이 계속되자 이에 맞는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부상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공단은 장기요양 전 분야의 업무프로세스 및 데이터 분석, 필요 데이터 발굴 등을 통해 AI 기술 적용 시 효과성 높은 과제 발굴 및 적용방안을 도출한다.
더불어 장기요양 심사체계 개선을 위한 AI 모형을 개발한다. 이는 급여비용 심사, 현지조사, 급여사후 업무 프로세스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 가능하다.
공단은 "기관 청구 경향, 대표자 및 종사자 특성(행정처분, 부당청구 가담이력, 근무형태 등) 분석을 통해 부당청구경향 예측 지표를 마련하고, AI 모형 도입을 위한 공단의 자원분석 및 인프라 구축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