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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 질 관련 평가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평가정보 제공시스템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의 지속적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의료 질 관리 및 평가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등 평가를 둘러싼 국내·외 보건의료 패러다임이 변하는 상황이다.
통합된 성과를 하나로 추적 관리할 수 있는 평가관리 체계가 확보돼 있지 않은데다, 각 평가 및 인증기관의 일원화된 결과 공개체계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가의료 질 평가정보 통합 관리체계(국민의료 평가포털) 구축을 통해 의료질 평가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게 된다.
심평원은 사업을 통해 평가지표의 공동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각 평가 제도별 유사한 지표는 일원화하거나는 중복요인을 조정하고, 장기적으로 평가자료 수집 통합 체계를 수립하게 된다.
또 국민 및 의료기관의 의견수렴을 통한 지표선정, 선정지표의 공동 활용 등으로 평가결과의 정당성 확보 및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평가데이터 수집 및 활용 체계도 마련한다.
자료 제출 시스템 통합과 자료제출 시기를 단일화하고, 평가 간 중복지표(인력, 시설, 자원 등)의 경우 의료기관이 아닌 보건의료자원 통합신고포털 연계를 통한 정보를 추출한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를 통해 국민은 의료 질 평가에 대한 종합적 정보를 획득하고 의료기관 선택에 활용토록 할 것"이라며 "의료계는 의료 질 평가 정보에 대한 접근성, 이해도, 활용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