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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 신장암 영상의학 중재술 가이드라인 첫 공개
삼성서울병원 박병관 교수, 4개국 공동연구 결과 세계 최초 발표
[ 2021년 07월 21일 10시 23분 ]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신장암 영상의학 중재시술 가이드라인이 국내 연구진의 주도로 만들어졌다. 기존엔 미국과 유럽 환자의 가이드라인만 있었다.

삼성서울병원은 영상의학과 박병관 교수[사진]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일본과 대만, 중국 연구팀과 함께 신장암 고주파열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대한비뇨의학회 공식 학술지(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박병관 교수는 아시아 지역 대표 인터벤션 전문가들과 비뇨의학과 전문가와 함께 신장암 영상의학 중재시술의 준비에서부터 치료방법의 선택과 과정, 치료 후 관리까지 학계에 보고된 관련 임상시험, 논문 등을 살펴보고 가이드라인에 담았다.
 
신장암은 아시아권에서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중국 통계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08년 사이 매년 7.89%씩 환자가 늘고 있다. 2014년에는 6만 8300명의 환자가 새로 등록됐다는 보고도 있다. 
 
박 교수 이어 “신장암 고주파열치료는 아시아 지역에서 점차 늘고 있는 추세지만 서구권 기준을 적용하다 보니 임상 현장에서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가이드라인이 신장암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과학적인 비침습적 치료 옵션을 보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장암 영상의학 중재시술은 2000년 이후 고주파열치료 및 냉동치료, 극초단파치료 등 다양한 술기들이 개발돼 임상에서 쓰이고 있다. 주로 수술로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들이 대상이다.   
 
고주파열치료는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가느다란 바늘을 종양 내 삽입하여 고주파로 열을 발생시켜 종양을 제거한다. 신장기능 감소를 최소화해 여러 개의 암이 발생하는 환자에서도 치료를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합병증 없이 종양 부위만 효과적으로 제거가 가능하고 절개 부위 없이 통증도 적어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mut@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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