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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민주노총, 원주 건보공단 대규모 집회 철회”
방역당국 초긴장···이달 23일 1200여명·30일 3000여명 예상
[ 2021년 07월 21일 12시 36분 ]
사진출처: 연합뉴스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7월23일과 30일 원주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면서 방역당국이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이들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콜센터 직원들의 직고용을 주장하며 농성 중인데, 김부겸 국무총리는 대규모 집회 계획을 철회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총리는 2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민주노총은 이번 금요일에 원주서 또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집회계획을 철회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건보공단 콜센터 상담원들이 직고용을 주장하며 파업에 돌입한 것을 지칭한 것인데, 민주노총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23일 1200여명, 30일 3000여명이 참가하는 결의대회를 계획 중이다.
 
김 총리는 강원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집회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강원도는 오는 3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 중으로 현재 100명 이상 모이는 행사와 집회를 할 수 없다.
 
그는 “특히 강원도와 원주시는 이 문제에 대해 적극 대처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이달 3일 있었던 민주노총 집회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방역당국에 협조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김 총리는 “민주노총은 방역당국의 지난 집회 참석자 명단 제출 요청에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방역에는 어떤 예외도 있을 수 없다. 정부 명단 제출 요청에 즉시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총리의 언급처럼 민주노총 관련 집회와 관련해 방역당국도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민주노총 집회와 관련해서는 3명 이외에 다른 확진자는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원주 건보공단 앞 집회와 같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특별히 더 많은 위험성을 증가시키게 되므로 자제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k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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