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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현 정부의 방역정책에 허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1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청취했다. 이는 지난해 안 대표가 의료봉사활동을 위해 동산병원을 방문한 이후로 1년 3개월 만이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대표는 "현재 방역 정책에는 여러 허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현 정부의 방역정책은 비과학적이며 국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면서 "불법체류자 등 사각지대가 방치되고 있으며, 청해부대 사건도 같은 맥락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백신 수급 상황에 대해서도 비판적 발언을 이어갔다.
안 대표는 "백신 수급은 정권의 실력과도 같다. 현재 백신 수급 문제는 즉, 정권의 실력이 없기 때문"이라며 "방역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실력이지 한 정권의 실력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안 대표는 "그전 정권과 국민들이 만든 방역시스템을 마치 현 정권의 실력인 양 호도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안 대표는 대구동산병원을 방문해 백신 보관실을 살펴보고, 대구상공회의소를 들러 경제인과 벤처기업인들을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