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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신임회장 강태경 당선
총 투표 참여자 535명 중 324표 획득, "의사회 정상화 최선"
[ 2021년 07월 22일 05시 42분 ]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제13대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으로 강태경 후보(기호 2번)[사진]가 당선됐다. 강 신임 회장의 당선으로 지난 5월부터 공석이었던 의사회 정상화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상대 후보였던 이상형 후보(기호 1번)은 강 신임 회장의 당선을 축하하며 결과에 승복했다. 가정의학과의사회는 이틀간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24일 당선인 확정을 공고한다.
 
21일 가정의학과의사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종료된 온라인 투표에서 강 신임 회장은 총 선거인 1889명 중 535명이 참여한 선거에서 324표(60.56%)를 득표했다. 이 후보는 211표를 득표해 고배를 마셨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의료원에서 인턴·레지던트를 수료한 강 신임 회장은 전국의사총연합회 학술이사(공동대표), 경기도의사회 대외협력이사(총선기획단 간사),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수원시의사회 정책이사, 대한검진의학회 정책이사(전 보험이사),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정책이사, 의협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그는 공약으로 중앙 조직 강화·의사회 재정 안정화·정관 개정 위원회 설치 등 가정의학과의사회 ‘정상화’를 제1 과제로 꼽았는데, 당선 직후에는 여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가정의학과의사회는 유태욱 전(前) 회장이 10년째 이끌었는데, 지난 5월 1일 신임 회장이 선출돼 임기를 시작해야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당시 단독으로 입후보한 후보가 지난 대의원 총회에서 회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 하면서 신임 회장이 나오지 못 한 것이다.
 
이날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강 신임회장은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의사회를 정상화 하는 것”이라며 “가정의학과의사회가 중심이 돼 했어야 할 역할들이 있는데, 최근에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핵심 공약 중 하나였던 의사노조 설립에 대한 견해도 나타냈다. 가정의학과의사회 내 개원의뿐만 아니라 봉직의도 상당수 있는 만큼 노조 설립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것이 강 신임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예전과 달리 아주대병원 등 몇 군데서 의사 노조가 설립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큰 방향이다. 의사회가 의견을 분명히 나타내지 않은 부분도 있는데, 대형병원과 중소병원 등 환경이 다른 만큼 이를 두고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신임 회장은 “직선제로 당선된 첫 사례라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회원들도 많은데, 가정의학과 대표 단체로서 주장해야 할 부분은 확실히 목소리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k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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