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관계자는 "보험약가 등재 절차를 거쳐 올해 11월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강력한 치료효과가 요구되는 환자 중 스타틴 고용량 투여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에선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심바스타틴이 에제티미브 성분과 결합된 제품들이 경쟁하고 있다. 이중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이 복합제 시장을 사실상 리드하고 있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대표 품목은 한미약품의 '로수젯'이다. 올해 상반기 로수젯 원외처방 실적은 전년 대비 13.8% 증가한 534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매출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하다.
유한양행 ‘로수바미브’는 상반기 265억원, HK이노엔의 ‘로바젯’ 132억원, 대웅제약의 ‘크레젯’과 녹십자의 '다비듀오'는 105억원 처방됐다. 이들 조합의 복합제 품목을 보유한 회사는 50곳에 달한다.
그 뒤를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쫒고 있다. 대표 품목은 MSD의 '아토젯'으로, 올 상반기 371억원 처방됐다. 아토젯은 올해 1월 재심사(PMS) 기간이 만료돼 현재 100여개의 제네릭이 발매돼 있는 상태다.
경쟁자가 크게 늘면서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 자체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제네릭 중 처방 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품목은 보령제약의 엘오공(L50)이다.
올해 4월 출시된 엘오공은 올 2분기 12억원 처방됐다. 출시 후 선두를 지키며 매달 30%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령제약 윤상배 부문장은 "학술 영업·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병원 방문 환자 수가 줄어 처방약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하지만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은 새로운 성분들을 결합한 제품들과 특허 만료 제네릭 등장으로 계속 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