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일동제약은 자사가 자체개발한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IDCC4401(BBR4401) 열처리배양건조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자격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원료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BBR4401은 장에서 담즙산과 물리적으로 결합, 체외 배출을 유도해 담즙산 재흡수를 저해한다.
이에 간에서 담즙산 합성 시 체내 콜레스테롤이 소모되도록 촉진하는 효능이 시험관 및 동물실험 연구에서 일관성 있게 확인됐다.
연구를 토대로 일동제약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이 정상 또는 경계역에 해당하는 LDL-C 100mg/dL 이상, 150mg/dL 미만 성인 남녀 66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대조군과 저용량 및 고용량군으로 나눠 12주간 BBR4401을 섭취한 결과, 저용량군과 고용량군 모두 대조군 대비 혈액 LDL-C와 아포지단백B 수준 등이 감소했다.
총 콜레스테롤과 non HDL-C 등의 혈액 지질 수준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무른변 및 물설사·복부팽만감 등 배변 습관 측면에서도 유의적 결과를 얻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BBR4401 상용화에 착수해서 건기식으로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 중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 시리즈’ 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