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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부터 30세 이상도 AZ 잔여백신 접종 가능"
예방접종전문委 "방역상황·백신가용물량 고려해 결정"
[ 2021년 08월 13일 18시 18분 ]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만 30∼49세 연령층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잔여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그간 희귀 혈전증인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발생을 우려해서 50대 이상에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토록 권고해 왔는데 현장에서 잔여백신 폐기가 잇따르자 이 것에 대해서만 접종 연령대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3일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에서 30세 이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위탁의료기관 등의 예비명단을 통해서는 이날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당일예약을 통해서는 오는 17일부터 30세 이상 희망자도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60∼74세 등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이 진행되면서 잔여백신이 대거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연령이 제한돼 있어 폐기량이 많다는 지적이 의료현장에서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유지하되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가용 물량 등을 고려해 얀센 백신과 동일하게 희망자에 한해 3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 접종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와 별개로 정부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나, 희망할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도 접종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을 경우 8주 뒤 2차 접종 예약일이 자동으로 결정되며,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4∼12주 범위에서 보건소(4∼7주)나 위탁의료기관(8∼12주)에 요청해서 접종일을 조정할 수 있다.
sjh@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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