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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모더나 사가 우리나라에 9월 첫째주까지 701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한다.
22일 보건복지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인 내일 101만회분이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600만회분이 약속된 기간 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일 모더나 측이 제조소 실험실 문제로 공급 차질이 발생해 당초 계획한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통보한 이후, 우리나라 측의 “9월 초까지 공급 시기를 앞당기고 물량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을 수용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로써 지난 7일 도입된 130만회분을 포함해 총 831만회분의 모더나 백신이 공급된다.
강도태 복지부 제2차관은 “당초 모더나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추석까지 3600만명의 1차 접종이 가능토록 접종 계획을 짰으나, 이번 공급 확대로 안정적으로 목표 달성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모더나 사와 지속 협의 등을 통해 백신의 안정적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