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허혈성 심장질환을 치료하는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하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90%가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2019년(7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에 대체 혈관을 만들어 심장으로 피가 잘 가게 하는 수술이다.
관상동맥우회술의 수술 후 합병증 및 사망률 감소를 평가할 목적으로 이뤄진 이번 적정서 평가는 입원환자 3743명, 종합병원급 이상 85기관(상급종합병원 40기관, 종합병원 45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등을 주요 평가 내용으로 한다.
평가결과 종합점수는 전체 평균 94.7점으로 6차 대비 0.5점이 올랐다. 등급결과 1등급은 75기관(88.2%), 2등급 5기관(5.9%)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 가운데서는 단국대학교병원과 조선대학교병원이 2등급을 받았다.
수술 후 장기간 혈관유지 및 생존율을 높이는 내흉동맥(흉골 안쪽 동맥, 속가슴 동맥)을 이용한 수술률은 99.6%로 6차 평가 대비 0.1%p 증가했다. 장기 합병증 및 사망률을 줄이는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은 99.7%로 6차 평가와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수술 후 합병증(출혈,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2.5%로 6차 평가 대비 0.3%p 증가했으나,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2.4%, 퇴원 후 30일 내 재입원율은 11.4%로 6차 평가와 비교해 1.0%p, 0.7%p 감소했다.
한편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환자는 남자가 여자보다 많고, 40대부터 증가폭이 커져 위험요인 관리 등 조기 예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 중 남자는 2869명(76.6%), 여자는 874명(23.4%)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약 3.3배 많다.
심평원 조미현 평가실장은 “고난도 심장수술인 관상동맥우회술을 잘하는 기관이 증가하고, 각 권역별로 위치하고 있다. 빠른 치료가 중요한 허혈성 심장질환의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지역의 가까운 우수병원을 방문해서 치료 받는데 이번 평가 결과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