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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연구개발 시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산업·연구시설용지 내 유수 기업 연구소 유치 공모 결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우선협상대상자 가운데 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 인천테크노파크 확대조성단지 Sr14 필지(면적 3만413㎡) 공모에 백신 연구개발 시설 건립을 위한 사업신청서를 제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당 부지에 본사와 연구소를 건립, 코로나19 백신을 포함 다양한 감염성 질환의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우선협상 지위를 획득한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상을 거쳐 내달 중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내년에 본사와 연구소를 착공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2023년부터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있는 본사와 연구소 등을 송도 신사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에는 200여명의 연구인력을 비롯 모두 1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시설이 들어설 경우, 송도국제도시는 ‘K-바이오’ 핵심 기지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송도에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할 예정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국내 첫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한 셀트리온 등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 본사가 있다.
이와 함께 송도세브란스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국내 제약·바이오 벤처 연구소 등이 있어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가 용이한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곳은 인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여건도 갖고 있다.
정부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송도 지역의 산업용지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국비 250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후보지로 인천 송도를 선정하기도 했다.
K-바이오 랩허브는 바이오 기업 ‘모더나’ 배출로 유명한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지난 6월말 송도 산업·연구시설용지 내 유수 기업·연구소 유치 공모를 실시해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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