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6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코로나19 중증 원인 밝혀져···방울뱀 신경독처럼 인체 파괴
美 뉴욕주립대 연구팀 "혈액 내 특정 효소 농도 최대 10배 높아"
[ 2021년 08월 31일 05시 25분 ]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후 중증이나 사망에 이르는 사람은 혈액에 세포를 파괴하는 특정 효소가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미국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특정 효소의 증가를 억제하면 코로나19 치명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립대 소속 스토니브룩대와 애리조나대, 웨이크포레스트대 연구진은 작년 1~7월 스토니브룩대 병원에 입원한 환자 127명의 혈장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연구 결과를 도출, 미 임상연구학회 학술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 혈장에는 '분비성 포스포리파아제A2군 IIA'(sPLA2-IIA)라는 효소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사망자 혈장 내 sPLA2-IIA 수치 중앙값은 89.3ng/ml(밀리리터당 나노그램)로 코로나19 중증 환자(17.9ng/ml)보다 약 5배 높았다. 증상이 약한 코로나19 환자(9.3ng/ml)나 비감염자(8.9ng/ml)에 견줘서는 각각 9.6배와 10배에 달했다.
 

sPLA2-IIA는 방울뱀 독에 든 활성효소와 유사한 효소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sPLA2-IIA는 건강한 사람 체내에도 저농도로 존재하며 세균성 감염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패혈증이나 천식, 류머티스성 관절염 등으로 전신염증이 발생한 사람은 sPLA2-IIA가 두드러지게 증가하며 이는 다발성 장기부전과 사망으로 이어진다. sPLA2-IIA가 체내 바이러스뿐 아니라 세포막도 파괴하기 때문이다.
 

논문 공동저자인 델 포에타 스토니브룩대 미생물 및 면역학과 석좌교수는 "sPLA2-IIA 억제제가 이미 존재한다"라면서 "혈중 sPLA2-IIA 수치가 높은 코로나19 환자에게 효소 억제제를 사용하면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연구가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인공지능(AI) 한 분야인 머신러닝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사망할 가능성을 의료진이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 모델도 마련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jylee24@yna.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