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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국내 상위 제약사 가운데 올 상반기 기부를 가장 많이 한 회사는 한미약품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액 5000억원 이상 제약사 13곳 중 한미약품은 올 상반기 16억4012만원을 기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는 15억900만원으로 녹십자가 차지했고 동국제약이 15억50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총 45억원을 기부했는데 올 전반기에 16억원을 기부하며 전년 동기 13억 여원 대비 3억원 가량 많아졌다.
한미약품 기부금 증가는 상반기 실적과 연계되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약품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5316억원에서 5496억원으로 3.4% 증가했다. 폭은 크지 않지만 영업이익은 16.4% 증가한 458억원, 당기순이익이 역시 82.0% 증가한 315억 원으로 집계됐다.
GC녹십자 역시 기부금이 늘어났는데 실적과 맞닿아있다는 분석이다.
GC녹십자는 지난해 72억여 원을 기부하며 상위제약사 중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는데 올해 상반기에도 15억900만원을 희사, 전년 동기 8억2100만원 대비 6억8000만원 늘어났다.
상반기 GC녹십자는 매출은 6698억 원으로 0.3% 증가, 영업이익은 25.8% 감소한 161억 원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당기순이익이 250억원을 기록하며 155.1% 증가해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액 5000억원 이상 제약사 13곳의 올 상반기 기부액은 총 74억499만원으로 전년 동기 68억1140만원대비 5억9359만원 많아졌다.
지난해에 이어 동아에스티와 HK이노엔, 대웅제약은 상반기 실적 공시에 기부금이 항목이 없었다.
3개 제약사는 상반기 기부액을 공개하지 않아 기부 여부를 알수는 없지만 지난해 동아에스티 11억원, HK이노엔 18억원, 대웅제약은 10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봤을 때 세 제약사는 하반기 집중적으로 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공시에서 기부금액을 공개한 10개 제약사 중 기부금액을 줄인 곳도 있었다.
동국제약은 올해 상반기 15억587만원을 기부했는데 전년 동기 15억8237만원 대비 7650만원이 감소했다. 지난해 동국제약은 총 22억여원을 기부했었다.
종근당은 올해 상반기 7억7291억원을 기부했는데 전년동기 11억3941만원 대비 3억6650만원 감소했다. 지난해 종근당은 총 15억여원을 기부했는데 올 상반기 기부액에 비췄을 때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