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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올해 8월 수출액이 8월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바이오헬스 산업 등 신산업이 역대 8월 수출액 1위를 경신한 가운데, 전통 수출 품목이었던 가전 수출 규모를 처음 추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9% 늘어난 532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8월 조업일수(23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3억1000만 달러로 역대 8월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월별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연속 20% 이상 성장도 5개월 지속에 성공했다. 이는 2010년 4~8월 이후 11년 만의 일이다.
올해 1월~8월 누적 수출액은 411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단기간 4000억 달러선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나 석유화학, 일반기계 등 주력사업의 꾸준한 선전과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신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이 8월 기록을 내는 데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사업의 약진을 주목할 만하다. 신성장품목으로 분류된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4개 분야 모두 역대 8월 수출액 1위 기록을 경신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한 사업은 바이오헬스 사업이었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올해 8월 12억4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17.1%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성장 품목으로 함께 분류된 이차전지,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은 각각 6억9000만 달러, 8억2000만 달러 6억9000만 달러였다.
산업부는 바이오헬스 고성장 요인으로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해외시장 강세 유지 및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한 진단키트 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8월 1~25일 수출액 집계 결과, 미국에는 1억6000만 달러를 수출하면서 140.1%의 고성장률을 보였다.
아시아를 상대로는 1억3000만 달러로 112.2%, 중국 대상으로는 8000만 달러로 36.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의료용 진단제품의 경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증가에 힘입어 10대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전체 21억7000만 달러로 수출 순위 5위를 기록하면서 2019년 수출 순위 20위에서 급성장한 데 이어, 올해도 1~5월 누계 기준 74억 달러로 7위를 기록하면서 10위권 사수에 성공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우리 수출은 최단기간에 회복했으며 이제는 회복을 넘어 매월 수출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면서 “바이오헬스 등 유망 품목들이 급성장하면서 많은 대외 변수에도 큰 흔들림 없이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