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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급여비용 심사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조직 개선에 나선다.
심평원은 최근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조직진단 및 미래 발전 방향 수립을 통한 연구에 착수했다.
진료심사평가위원회는 심평원 내 의사 및 약사 상근위원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요양급여 심사 및 평가, 수가 등 주요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
심평원은 원주로 본원을 이전한 뒤 의사·약사 등의 전문위원과 심사직원 확보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사택 운영 등 복리후생 강화도 추진 중이지만 수도권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사의 경우 상근이 어렵고, 본원과 분원 간 출장 등으로 행정력이 소모된다는 우려도 있다.
국민건강보험법에 규정된 법정위원회인 만큼 중요성이 높은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상근위원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불어 앞으로 심평원이 분석심사 등 심사체계 개편에 나서고 있는 만큼 진료심사평가위원회 또한 조직 진단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이진수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은 "심평원 차원의 전략은 매년 수립해 오고 있으나 진료심사평가위원회의 전략 수립은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심평원 경영 전략과 연계한 위원회만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심평원 내부적으로 건별심사와 분석심사가 동시에 이뤄지는 과도기적 상황이라,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상근위원 일부가 경향기반 분석심사에 참여해 심사영역 경험을 쌓고 있는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앞으로 변화할 보건의료체계에 대응하기 위한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조직진단 및 조직·인력·업무·소통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심사평가체계 개편에 부응하는 보건의료 전문가 조직으로서 위원회 위상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더불어 본원과 분원으로 이원화된 위원회 운영, 비대면 근무환경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운영 방안을 세워야 한다.
특히 이와 관련해서 본원 이전 후 주요 과제로 떠오른 위원 확보 방안 및 현행 채용 체계 적정성을 검토하고 이직이나 퇴직 방지 방안을 고민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약사 전문인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직무분석을 시행하고 약사 필수 배치 직무 도출, 채용 체계 적정성 검토,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건강보험 관련 법정위원회로서의 위상 유지·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심사평가원 각종 위원회에서 진료심사평가위원의 역할을 재정립한다는 방침으로, 전반적으로 효율적 인력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은 “보건의료 환경 다변화에 부응하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기능·역할 재정립 및 확장 이 필요해졌다”며 “위원회 고도화 및 조직문화 발전을 위한 전략실행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