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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휴젤이 "산업통상자원부의 M&A 승인 절차가 정상 진행 중"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중국 관련설을 부인했다.
현재 업계에서는 지난 8월 25일 휴젤을 인수한 GS컨소시엄에 중국자본이 상당수 포함돼 휴젤이 중국기업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휴젤 측은 “베인캐피탈 인수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승인 경험을 살려 이번 M&A도 문제 없이 진행 중”이라며 "현재 GS와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GS컨소시엄의 많은 지분을 갖고 있는 CBC그룹이 중국 기업이라는 것은 잘못된 정보로 주소지는 싱가폴”이라며 중국 관련 설을 부정했다.
최근 휴젤은 산자부에 M&A 승인 절차를 신청해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업계 관계자는 "산자부 승인은 인수자가 아닌 대상 회사가 신청인"이라며 "휴젤의 신청 이후 현재 산자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산자부가 휴젤 M&A를 심사하는 것은 국가핵심기술 때문이다. 국가핵심기술은 해외로 유출될 경우에 국가의 안전보장 및 국민경제의 발전에 중대한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기술이다.
국가핵심기술을 수출하거나 외국인이 해당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M&A하는 경우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산자부가 담당 정부부처다.
현재 국가핵심기술은 71개가 지정돼 있다. 생명공학 분야에는 4개의 기술이 있다. 이 중 휴젤이 보유한 '보톨리눔 독소제제 생산기술(보톨리눔 독소를 생산하는 균주 포함)'도 포함된다.
휴젤을 인수하는 GS컨소시엄에 외국계 투자자가 있다는 점에서 산자부의 심사를 받게 됐다.
한편, 휴젤 최대주주인 LIDAC는 CBC컨소시엄과 휴젤 지분 46.9%를 약 1조7000억 원에 매각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지난 8월 25일 체결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4곳 중 국내 투자자로는 GS와 IMM인베스트먼트가, 해외 투자자로는 CBC그룹과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가 있다.
휴젤 인수 주체인 특수목적법인(SPC)에서 GS와 IMM인베스트먼트는 27.3%, CBC그룹과 무바달라의 지분율은 72.7%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