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6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삼성서울병원, 국내 최초 안과 유전자치료제 투여 성공
김상진 교수팀, 노바티스 ‘럭스터나’ 20대 女환자 대상 수술 진행
[ 2021년 09월 08일 11시 21분 ]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안과분야 유전자 치료제인 럭스터나(Luxturna)의 국내 첫 수술적 투여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김상진 교수팀은 지난 7월 13일 국내 처음으로 레버선천흑암시 유전자치료제인 럭스터나를 유리체절제술을 통해 한 눈에 투여했다. 일주일 뒤 반대쪽 눈에도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레베선천흑암시는 망막의 유전자 변이로 인해 망막 시세포 기능이 저하되고 소실돼 어려서부터 심한 시력 저하 및 야맹증, 안진(눈떨림)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번에 투여를 받은 환자는 20대 여성 J씨다. 생후 5개월 무렵 처음 저시력증 진단을 받았다.

J씨는 평소 창문을 멍하니 응시하거나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다. 극심한 야맹증에도 시달렸다. 해가 지면 바깥 출입은 아예 할 수 없을 정도였으며, 낮이라도 어두운 실내나 지하보도는 주변 도움이 필요할 정도였다. 실제로 서서히 시기능이 저하되는 중이며 수년 내 완전 실명 가능성이 높은 상태였다.
 
이에 의료진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 방식으로 장씨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 RPE65 유전자의 병적 변이를 확인했다. 
 
럭스터나를 투여한 지 한 달여가 지난 장씨는 상태가 크게 개선됐다. 그는 “세상이 이렇게 환한 줄 미처 몰랐다”며 “평소 영화관을 가고 싶었지만 용기 내지 못했는데 혼자서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진 교수는 “국내에선 안과 의사들도 유전성망막변성은 불치병으로 단정하고 유전 진단을 시도하는 것조차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 아직은 한 가지 유전자에 대한 치료제만 나와 있지만, 수년내 여러 유전자 치료제들이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사회적 관심과 더불어 정책적 배려가 더해진다면 해당 환자들에겐 말 그대로 한줄기 빛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과 과장인 함돈일 교수 역시 "미국 국립의료원 안센터에서 RPE65 유전자를 발견한 레이몬드 박사와 함께 RPE65 연구를 진행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성과를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안과에서는 김상진 교수와 함돈일 교수가 망막색소변성, 레버선천흑암시, 원뿔세포이상증 등 다양한 유전성 망막변성의 유전 진단을 차세대염기서열분석을 이용해 시행하고 있다.
mut@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