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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7322억 최다···대웅 2695억·녹십자 2056억
올 상반기 바이오벤처 등 투자액 분석, 광동 1094억·동국제약 634억 順
[ 2021년 09월 10일 06시 02분 ]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국내 상위 제약사 가운데 올 상반기 기준 타법인 출자액수가 제일 많은 제약사는 유한양행으로 나타났다. 
 
2020년 매출액 5000억원 이상 제약사 14곳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상반기 실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유한양행은 타법인 출자규모를 지난해 45개 기업에서 올해 상반기 51개까지 늘리며 제약·바이오업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금년 상반기까지 총 출자금액은 7322억에 달한다. 
 
유한양행에 이어 대웅제약이 33개 법인에 총 2695억원을 투자했으며 녹십자는 24개 법인 2056억원, 광동제약은 5개 법인에 1094억원을 출자하며 뒤를 이었다.   
 
유한양행이 올해 신규투자를 단행한 곳은 5개 기업으로 총 120억원이다. 올해 추가된 투자 대상 5개 기업은 에스엘백시젠을 비롯해 지엔티파마, 에임드바이오, 프로큐라티오, 테라베스트로 비상장사다.

지난해에도 유한양행은 아밀로이드솔루션 등 7개 바이오벤처 기업에  430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유한양행의 이 같은 바이오벤처 법인 투자는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최상위 수준에 이른다. 유한양행 타법인출자는 상당수가 사모투자전문업체보다 바이오업체를 상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를 예전부터 오랫동안 해오고 있고 올해 상반기 역시 5개 바이오사에 대한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33개 법인에 2695억원을 출자했다. 대웅제약은 올해만 80억 규모 3건의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 6월 46억원 규모의 미국 뉴로가스트릭스(Neurogastrx)의 지분 5%를 취득했는데 신약 기술이전 대가다. 대웅제약은 뉴로가스트릭스와 펙수프라잔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에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온코크로스에 10억원을 투자했다. 온코크로스는 신약 후보물질과 신규 적응증을 찾아내는 AI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관련 빅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이다.

GC녹십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24개 법인에 약 2000여 억원을 출자했다.

지난 7월 670억원을 출자해 포휴먼라이프 제1호 사모투자 합작회사 지분 60.2%를 취득했다.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5.3%에 해당한다. 
 
광동제약은 현재 15개 법인에 약 1094억여원을 투자중이다. 지난 5월 케이오바이오투자조합5호에 15억원을 새롭게 출자했다. 
 
보령제약은 현재 11개 법인에 400억원 규모로 출자를 진행 중인데 올해에도 해외 기업 투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체모맙(CHEMOMAB)에 38억원을 투자했는데 올해 3월에도 37억여원 규모를 추가 투자했다.
 
동아에스티는 현재 20개 법인에 400억여원 규모를 출자 중이다. 올해 노벨티노벨리티에 10억원, 글로벌바이오성장 제3호PEF에 27억8000만원을 투자하며 2건의 신규투자를 진행했다.

동아에스티가 투자한 노벨티노벨리티는 바이오벤처로 지난 2월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망막병증치료제 등 안과질환 신약을 개발 중이다.
 
일동제약은 올해 상반기까지 9개 타법인에 254억원 규모로 투자했다. 일동제약 역시 올해 신규 바이오벤처기업에 공을 들였다. 올해 1월 희귀 난치 질환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기업 아보메드 아보메드에 60억원을 투자했다. 
 
제일약품은 에스앤피혁신기술 1호조합에 올해 1월 3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현재 제일약품은 해당건 외 타법인 출자 현황이 없다. 
 
한미약품과 JW중외제약, 종근당, HK이노엔은 기존에 해오던 타법인 투자를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올해 신규 타법인 투자현황은 없었다.
sjh@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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