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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 4일 ‘헌혈자의 날’ 법제화 추진
코로나19 장기화, 저출산·고령화로 수급 어려움
[ 2021년 09월 23일 13시 45분 ]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매년 6월 14일을 헌혈자의 날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코로나19 장기화는 물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혈액 수급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비하자는 취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보건복지위 간사)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혈액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매년 6월 14일을 헌혈자의 날로 지정하려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국제적십자연맹, 세계보건기구,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 등에서 헌혈자의 날을 지정하고 있는 것에 맞춰 우리나라도 기념일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기존에는 대한적십자가사 6월 14일 세계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행사를 개최하고 헌혈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표하고 있으나, 기념일로 지정돼 있지는 않다.
 
더욱이 코로나19가 장기화 추세에 있는 것과 함께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해 혈액 수급이 장기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도 1~8월까지 헌혈자는 174만3459명이었는데, 2020년도 1~8월까지는 160만3905명으로 줄었다. 혈액보유 일수도 5일분에서 감소 중이다.
 
강 의원은 “이번 법률 개정안을 통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헌혈자의 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헌혈에 참가한 헌혈자들 예우가 확대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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