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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29일 주칠레한국대사관(대사 장근호), 칠레 의사협회(회장 이즈키아 시체스)와 칠레 보건의료제도 개혁을 위한 국제 보건의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칠레의사협회(Colegio Medico)는 3만명 이상 의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의사단체로 내년 칠레 새정부 출범에 따른 건강보험 개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건강보험제도 우수성 및 통합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정보 교류 장 마련을 요청했다.
건보공단은 ‘한국 건강보험 통합 사례’를 주제로 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포럼을 진행했으며 칠레의사협회 및 칠레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실시간 유튜브 중계로 참여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건강보험 거버넌스 ▲건강보험 주요 특징 ▲건강보험 통합 사례 ▲시사점 등 이며, 질의 내용은 ▲민간 공급자 서비스 가격관리 ▲부당청구 모니터링 방법 ▲단일 보험자 장단점 등이었다.
칠레의사협회 이즈키아 시체스 회장은 “한국 건강보험 통합 경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이번 기회를 마련해준 건보공단 및 주칠레대사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이 칠레 건강보험 개혁 관련 실질적인 대응 방안 및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며 "또 다른 협업의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건보공단 강상백 글로벌협력실장은 “이번 포럼은 중남미 국가와의 교류협력 관계 형성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한국 건강보험제도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중남미 국가들과 다양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