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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이달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주간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된다. 추석 연휴 이후 연일 2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달 방역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에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김부겸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생업시설 운영이 어려운 수칙은 완화하되, 지나친 방역 완화 신호가 되지 않도록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거리두기가 조정된다.
생활방역위원회 측은 회의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이 불가피하고, 10월은 이를 위한 이행 준비기”라며 “접종 완료자 인센티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현행 거리두기 3·4단계에서 결혼식 당 최대 49명,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최대 99명까지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정으로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할 경우, 최대 99명까지 허용되며 식사를 제공하지 않으면 최대 199명까지 허용된다.
돌잔치는 3단계에서 최대 16명, 4단계에서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 범위 내에서 허용되는데,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할 경우 두 단계 모두 최대 49명까지 허용된다.
실외 스포츠 영업시설은 4단계에서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적용돼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접종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할 경우 3단계와 마찬가지로 경기구성 최소 인원이 허용된다. 운동종목별 경기인원의 1.5배까지 모일 수 있다.
이달 예정된 207건의 지역축제는 취소·연기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된다. 145건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대면·비대면 동시 진행 축제는 13건으로 조정됐다. 49건은 이달 이후로 연기 또는 취소됐다.
한편, 최근 일주일 간 국내 일 평균 확진자는 2534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900명, 비수도권은 634명을 기록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최근 4주간 국내 일 평균 확진자 수는 증가 추세 있고, 추석 연휴 주간에는 2000명대를 상회하게 됐다”며 “지역적으로는 수도권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며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간 이동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추석 연휴 내 비수도권 이동량 급증에 따라 수도권 유행상황이 비수도권까지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