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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지난해 상반기 기준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인지기증장애검사 대상자 341만명 중 107만명만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34만여 명은 인지기능 저하 확인이 불가능, 치매 조기 예방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다.
인지기능장애검사란 포괄적인 인지기능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주로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를 선별하기 위해 시행한다. 인지기능 저하가 의심될 경우 추가적인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인지기능 저하 의심 판정을 받을 경우 치매를 초기 발견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지기능장애검사 대상자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수검자는 제자리 상황이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기준 대상자 341만명 중 234만여 명이 인지기능장애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저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실정이다.
반면 치매 환자는 꾸준히 증가했다. 2016년 35만9705명이던 환자 수는 지난해 52만2502명(45%)으로 급증했다.
최 의원은 “건보공단이 어르신들께 인지기능장애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을 수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독려하고 안내해야 한다”며 “치매 환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인지기능장애검사를 통해 치매를 발견하고, 진행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