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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일양약품 정유석 부사장이 8월에 이어 9, 10월에도 자사주 매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임원·주요 주주 특정 증권 등 소유 상황 보고서를 통해 정유석 부사장의 지분 변동 현황을 여러 차례 공시했다.
정유석 사장은 9, 10월에만 8차례 회사 주식을 추가 매수해 총 77만446주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4.04%로 늘어났다.
9월 25일과 27일 1000주, 28일에는 500주씩 두 차례 매입, 29일과 30일 1000주, 10월 1일에는 935주, 6일 1000주 순으로 지분을 늘렸다.
정 부사장의 장내 매수는 올초부터 본격화됐다. 지난 3월 6일 2000주를 매수하기 시작한 후 꾸준히 사들였고 8월 들어서는 5차례나 장내 매수를 단행했다. 각각 1000주씩 총 5000주를 확보하며 공격적으로 지분을 높였다.
물론 정유석 부사장의 지분이 증가하더라도 최대주주는 정도언 회장이다. 현재 정도언 회장은 416만7794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지분율의 21.84%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오너 3세 경영 체제로 넘어가기 위한 수순이 아느냐는 분석도 있지만 회사 측은 "자사주 매입만으로 경영 승계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하기에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한편, 정유석 부사장은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6년 일양약품의 마케팅담당 과장으로 입사해 재경·해외사업 등의 업무를 맡았다.
2011년 일양약품 등기이사로 선임되며 회사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이후 2014년 전무를 거쳐 4년만인 2018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