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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엔케이바이오메드, 국내 첫 치료재료 성공여부 촉각
"확장 가능 척추 임플란트 도입, 합병증 적고 환자 편의성 높여"
[ 2021년 10월 12일 05시 54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내 의료기기업체가 현재 해외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척추 임플란트 제품을 도입하기 위한 노력을 개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척추 임플란트 전문 기업 엘엔케이바이오메드는 최근 척추 임플란트 분야의 권위자 튜안 부이(Dr. Tuan Bui MD) 박사와 함께 자사의 익스펜더블 케이지 제품 관련 자문 등의 협력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익스펜더블 케이지란, 척추수술시 디스크를 대체하기 위해 삽입하는 케이지 제품 가운데서도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의료기기산업 전문기자단과 만난 튜안 부이 박사는 "익스펜더블 케이지는 기존의 '피크 케이지'와 비교해 환자 수술 부위의 손상을 줄여 주고 합병증의 가능성도 적다"며 "개인적으로는 확장형인 익스펜더블 케이지로 피크 케이지를 완전히 대체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튜안 박사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노스사이드 병원(Northside hospital) 의료책임자이자 정형외과 주임교수로 아틀란타 척추학회(ASS, Atlanta Spinal Society) 대표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그는 "케이지는 공간 확장을 위해 삽입하는 플라스틱 블록과 같은 것이다. 따라서 척추 사이에 이를 밀어넣는 힘이 필요한데, 자연히 디스크에 심각한 외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 삽입 전 공간을 넓혀주는 장치를 별도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익스펜더블 케이지와 같이 제품 자체의 크기가 조절돼 천천히 확장이 가능한 제품이 손상이 적다는 설명이다.
 
튜안 박사는 "모든 유형의 척추 수술에서 가장 걱정되는 합병증은 신경손상이나 신경뿌리손상“이라며 ”확장 가능한 케이지를 사용하는 경우 더 작은 공간을 확보하고도 임플란트 삽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경 손상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익스펜더블 케이지는 고정형 케이지에 비해 비교적 최근 개발된 제품으로, 현재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미국에서도 기존 제품과 6배정도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내서는 현재 엘엔케이바이오메드가 유관 부처와 급여 가격을 논의 중이다. 이로 인해 현재는 튜안 박사와 같이 사용 경험이 많은 해외 의료진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 보완을 진행하고 있다.
 
튜안 박사는 "작은 절개와 적은 노출로도 수술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수술 시간과 환자 입원기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며 "미국 의료기관들은 이를 인식하고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익스펜더블 케이지 사용이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한국 의료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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