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작년 말부터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를 하고 있었지만 실적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확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이 최근 건보공단으로 제출받은 대체투자 BM(벤치마크) 자산군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2020년 12월 –1.57%p, 2021년 2월 –1.17%p, 4월 –1.21%p, 6월 –1.57%p로 매달 기대수익률에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떨어지는 추세.
그 동안 건강보험은 운용자금을 예금·채권 등 안정적인 곳에 운용해 왔지만 작년 12월부터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 등에 대체투자를 실시. 그러나 설정해 둔 BM 목표를 달성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 대체투자 운영자금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 2020년 12월 대체투자 운용금은 1370억원이었지만 2021년 2월에는 2114억원, 4월에는 2204억원, 6월에는 2746억원으로 불과 7개월만에 2배가 넘는 금액을 투입.
이종성 의원은 “국민적 동의도 받지 않은 상황에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 등 투자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태다”라며 “1년 단위로 운용하는 건강보험료는 무엇보다 유동성과 안정성이 중요하므로 건보공단은 대체투자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