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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방역당국은 이달 말까지 현행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31일까지 적용되고 있는 현재의 거리두기 체계를 중간에서 다시 조정할 가능성은 좀 떨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도를 보면 수도권 기준 주간 평균 확진자가 3일 이상 500명 이상 초과, 1000명 미만이면 3단계 하향이 가능하다. 이날 수도권 확진자는 777명, 전날(18일)은 794명, 17일은 1101명이 나왔다.
손 반장은 “현재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하면 다음 달 새로운 체계로서의 전환을 준비해서 새로운 체계에 맞는 방역조치 조정들이 이뤄져야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거리두기 조정 기간이 끝난 이후에 새로운 일상으로의 전환을 위한 체계 전환 여부와 함께 내용을 검토해서, 계획에 따라 실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중증화율, 백신 접종자 0.6% vs 미접종자 2.57%
중수본은 또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접종자의 중환자 발생 비율이 현저히 적다며 접종 중요성을 피력했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1차 접종률은 전 국민의 78.8%로 80%에 육박했고, 접종 완료율은 65.9%"라며 "예방접종 받은 인구가 점점 늘어나면서 감염 전파가 차단되고, 위중증화·사망률을 낮추는 예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반장에 따르면 지난 4월 3일부터 9월 11일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6만8천명을 접종 완료자와 미접종자로 나눠 분석한 결과,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확진자 가운데 중환자 발생 비율이 3∼4배 높게 나왔다.
구체적으로는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이 2.57%지만 접종 완료자는 0.6%에 불과했다.
치명률도 미접종자는 0.41%였지만 접종 완료자는 0.18%를 기록해 절반 이하로 낮게 나타났다.
박 반장은 "접종의 효과가 현저하게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중증화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수단은 예방접종"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