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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GC녹십자의 인사 교체가 한창이다. 허은철 대표가 굵직한 보직에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외부 인사를 영입하고 있어 허 대표가 공헌한 ‘글로벌 진출 확대' 추이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을 모은다.
GC녹십자는 최근 전문의약품(ETC) 본부장을 비롯해 지난 9월에는 경영전략실장과 김지헌 사업개발본부장을, 앞서 2월에는 의학본부장(당시 상무)을 영입했는데 올해 교체된 새로운 4명의 공통점은 글로벌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가장 최근 새로 임명된 허문 ETC 본부장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제약사 출신이다.
허문 신임 ETC본부장은 2002년부터 최근까지 19년간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서 국가별 영업 부문장(National Sales Manager Primary Care BU)을 지냈다.
허 본부장은 한국얀센과 한국애보트 등 글로벌 제약사의 ETC 영업 부문에서 근무하기도 했었다.
그동안 ETC 본부장 역할은 남궁현 국내영업부문장이 겸임하고 있었다. 2018년 신설 마케팅본부장으로 녹십자에 합류한 남궁현 부문장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영업본부장 출신이다. 허문 ETC본부장과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지난달 14일 영입된 김지헌 신임 사업개발본부장은 다국적 제약사 에자이의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사업개발본부장(BD & Alliance Management Director)을 역임했다.
김지헌 본부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한 약사 면허 소지자다. 이후 종근당 및 한국로슈 등 제약사에서 사업개발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같은달 2일 영입된 신임 배백식 경영전략실장은 콜롬비아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마치고 2006년부터 보스턴컨설팅 그룹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글로벌 경영 전문가다.
2014년 두산그룹에 입사한 후 두산, 두산중공업에서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지난 2월에 합류한 신무경 상무(현 의학본부장) 역시 글로벌 경험이 풍부하다.
신 의학본부장은 노바티스코리아와 아이큐비아코리아에서 임상 업무를 총괄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전략 강화 차원에서의 영입이다.
GC녹십자의 이 같은 인사는 허은철 대표의 '글로벌 진출 확대' 리더십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녹십자의 적임자 찾기 노력은 2016년 오너 3세 허은철 단독대표체제 가동 후 본격화되고 있는데 주요 보직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고 글로벌 녹십자를 위한 외국계 기업 출신도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해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