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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우리나라 인체 항생제 사용량이 OECD국 중 그리스·터키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며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을 억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6년 영국 항생제 내성 관련 연구보고서를 인용하며 “항생제 내성 때문에 2050년에 이르면 3초 마다 1명이 슈퍼박테리아로 인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 우려했다.
남 의원은 “질병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75개 병원서 처방한 항생제 중 26.1%가 부적정 처방으로 분석됐다”면서 “항생제 내성 인식·실천 조사 결과를 봐도 대부분 의사들이 항생제를 과도히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적절한 교육·정보는 부족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질병청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차원에서도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억제하고 합리적으로 처방할 수 있도록 심사평가를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WHO의 ‘항생제 내성 표준 및 원헬스 연구 협력센터’로 지정돼 지난 3월 현판식을 가졌다. 오는 2025년 2월까지 항생제내성 감시 및 품질평가분야 WHO 협력센터로 활동한다. |